요즘 밤낮으로 "투자투자" 거리다가, 자신의 서비스를 만드는 사람과 이야기할 기회가 있었다.
그러다 문득, 내가 지금 하고 있는 "투자"는 내가 가치를 만들어낸다기 보다, 다른 사람이 만들어낸 가치에 편승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기업이나 자산을 평가하고, 저평가 되어있다면 거기에 자신의 자본을 들여 시간을 녹여내는 것... 이것도 저평가된 자산을 활용해 가치를 만들어내는 일이라고 할 수도 있겠으나... 상당히 외부 의존성이 강할 뿐더러, 계속 투자 종목들만 살펴보다 보면, 정작 나는 어떤 가치를 갖고 있고 얼만큼의 평가를 받고 있는가 잊는 경우가 많다.
엄밀히 말하면 나도 회사에 다니며, 우리 회사의 서비스, 내가 맡은 서비스에서 가치를 창출해내고 있는건데 이걸 너무 당연하게 여겼던듯 하다.
내가 만들고 있는 본업, 서비스에서 지금보다 더 큰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공부해서 직무 전문성도 높이고, 고민의 시간도 늘려보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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